• 출  판 사: 샨티
  • 제      목: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 작      가: 신지아
  • 출판일시: 2014.02
  • 독서시기: 2018.01어느날~2018.02.14

 

작가는 어린시절  조금은 다른 세계관과 본인의 내면의 의지에 귀기울이며 살아왔다. 문화?문학?창작과를 나와서 돌연 춤에 매료되어 한국무용을 잠시 거쳐 인도까지 날아가게 된다. 다양한 문화들을 접하고 느끼며 충실하게 살아간다.

 

인도 문화는 매우 매력적이다. 나는 매력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인도라는 나라에 간다는것 자체에 사실 두려움을 느낀다. 과연 나는 그곳에 언젠가 갈수있을까? 혼자는 두려움에 가지 못할것같다. 언젠가 갈수있을까? 훗날 남편/애인/언니 와 갈수있을까? 사실 아직도 모르겠다.

 

정말 자유롭게 살아온 그녀. 주위의 만류가 없지 않았을것이고. 본인의 욕구대로, 하고자 하는대로 하는것 자체에도 부담감을 느꼈을 것일진데 어떻게 행동에 옴겼을까? 자기가 정말로 원하는것을 어떻게 찾을수 있었을까? 자기자신에게 꾸준히 질문을 해서이지 않을까.. 질문하는것 만으로도 답을 찾을수 있었을까? 어떤느낌일까 마음에 뜨거움을. 뜨거운 불꽃을 느낀다는것은 어떤 것일까.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원하는것은 무엇인가?" 

 

부부에서 친구로.. 히피 이탈리아 남자를 만나 청혼을 받고 그것에 의구심?을 품으나 그 proposal에 응하고 부부에 연을 맺게 된다. 결혼을 하며 열망하며 쏟아부었던 '춤'을 넣어둔다. 포기는 아니다. 옷을 간직하고 살아가니까. 옷장에. 마음속 서랍장에 고이 넣어두었으나 훗날 넣어두엇던 그 무언가가 빛을 발하게되며 그 빛을 외면하지못하고 다시 꺼내 품게 된다. 점점 이상과 부부의 연/의무/책임에 부딪히며 마찰을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찢어지는것이 아니고 서로 다른 길을 가게됨을 인정하고 받아드리며 서로 존중하고 헤어진다/다른길을 가고자 인사를 한다. 그 과정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한때 남편/Partner 이었던 그 남자는 여자에게 항상 웃고 행복하면 좋겠다며 3:7 혹은 5:5 이런식으로 나누는게 아니고 본인이 다하고자 한다. 라며 진정으로 부러웠다. 이런 사람을 만난것 자체가 정말로 행운이다. 이 행운은 본인을 그대로 표현하고 드러내며 행동함으로 내가 누군지를 온전히 알려주기에 매력적으로 다가왔던것이 아닐까? 그 매력이 또다른 매력이 끌어 당긴건 아닐까.

 

결론은 많이 부러웠다.

'열망하는것'= "_____" 을 알았던 여자가.

다양한 문화를 접할수있었던 여자가.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을 진실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난 여자가.

 

+) 나도 할수있겠지? 흐..

감상을 쓰자고 머릿속에 있는것을 끄집어 낼때면 사실 손발이 오그라든다. 오징오징.

그치만 이런것도 나중에 읽어본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

 

이번 삶에 충실하자!

 

Posted by 곰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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